벽안의 미군 한국과 우정 쌓기

2012.07.30 18:58:54 12면

 

 

“봉사를 통해 한국 이웃에게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고, 한국과의 우정도 더 돈독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과 ‘좋은이웃’이 되기 위한 주한미군의 활동이 화제다.

평택시에 소재한 4-2 공격 아파치 헬기대대(attack Reconnaisance Battalion·ARB)는 ‘좋은이웃(Good Neighbor)’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반도 유일의 아파치헬기대대인 4-2대대는 좋은이웃 프로그램을 통해 격주로 평택대학교와 안일중학교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보육원 ‘야곱의 집’을 찾아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다.

좋은이웃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관계증진, 한국군와 군사교류, 문화 이해와 인식 등의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군과 미군가족들은 “봉사의 기쁨을 맛보는 것은 물론 한국 이웃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할 수 있고,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4-2대대 E중대장 김 제이슨(Jason S. Kim) 대위는 “우리 중대원들은 평균 15~20명 이상의 봉사자들이 평택대, 안일중, 야곱의 집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어린아이들의 웃음을 보는 것 또한 큰 기쁨”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대위는 “봉사를 하면서 배우는 한국의 문화, 풍습, 생활양식 등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이웃으로 우정을 나누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차례의 방문이 아닌 정해진 시간에 따른 규칙적인 방문으로 지역사회의 ‘좋은이웃’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4-2 공격 아파치 헬기대대는 한반도 유일의 아파치 헬기대대로 세계 최상급의 헬기를 유지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항상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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