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바다서 1㎞ ‘수영능력평가’

2012.08.20 18:32:00 19면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신임 경찰관 채용시험에 ‘수영’ 종목을 추가하고 현직 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전 바다수영능력을 평가한다.

해경청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세계일류 해양경찰’상을 구현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모든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1㎞ 이상 수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신임경찰교육 과정에 수상인명구조자격증 취득을 의무화 하고, 이르면 오는 2015년부터 해양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100m 수영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일주일간 바다안전훈련을 실시, 강인한 체력과 바다수영 능력을 함양하고 원양실습 기간 중에는 1km 실전 바다수영 훈련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현직 경찰관들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매년 500m 바다수영을 평가해 근무성적에 반영하고 수상인명구조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는 한편, 여름 해수욕장 개장 전에는 바다안전캠프를 개최해 총경이하 전 경찰관은 의무적으로 훈련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은 “해양경찰 누구나 파도와 바람의 성질을 몸으로 깨닫고 바다 DNA를 가질 수 있도록 바다수영능력을 강화해 어떤 상황에서도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고 스스로도 생존능력을 갖춰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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