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능인 3명 ‘대한민국 명장’

2012.08.30 18:44:32 13면

 

‘2012년 대한민국 명장’에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 등 도내 최고의 기능인 3명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자치단체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총 27명의 명장을 발표했다.

식품 명장으로 선정된 김순자(58) ㈜한성식품 대표는 1986년부터 김치공장을 시작해 27년간 부천지역에서 전통의 김치 맛을 계승·재현해 왔고, 표준화된 김치제조기술로 최근 5년간 2천554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또 김치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김치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철탑산업훈장, 국무총리상 등 다양한 수상을 했으며 김치의 꾸준한 신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실용신안만 20건, 지난 2005년에는 미국 FDA 승인까지 받았다.

자동차정비 명장에 선정된 강금원(51) ㈜만안자동차정비서비스 대표는 지난 1996년 안양에서 자동차종합정비소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특허 4건, 저서 8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정비 책임자 자동차검사소장으로 실무에 직접 참여해 대한민국 최초 자동차 정비업분야 ㉿인증과 ISO2001-9001인증을 취득했다.

강 대표는 후진 양성을 위해 직원 30명을 야간대학에 진학시키고, 그 중 6명에게 전액 학비지원, 공업고등학교·전문대학과 산·학 협력으로 매년 4~5명의 실습생을 교육하고 있다.

도자기공예 명장으로 선정된 한청도요 김복한(67) 대표는 지난 1983년 한청도요 설립 이후 2003년 도자기공예부문 성형부분 등의 탁월한 실력을 공인받아 ‘경기도으뜸이’와 ‘이천시 명장’으로 선정됐다.

또 국내 생산 도토의 물성상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반투명무늬가 비쳐보이는 얇은 기물을 소성하고, 강도 유지 작품을 연구개발하는 등 전통청자 발전에 특출한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해당 직종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기능인을 말한다.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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