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일 무역항 알리미 ‘톡톡’

2012.08.30 19:38:30 8면

 

평택항 홍보관이 방문객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감을 표시하는 등 ‘도내 유일의 무역항’ 알리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에 따르면 평택항 홍보관 및 항만안내선을 이용한 25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86%로 나타났다.

지난 6월25일부터 8월24일까지 2개월간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홍보관 및 항만안내선 운영에 있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평택항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결과 항만현장 체험 후 기업경영 측면 및 항만 이해에 대한 도움 여부에는 80%가 ‘큰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또 안전지도 및 안전시설의 안내 여부는 96%, 항만안내선의 운항 서비스 시간과 코스 적정성이 70%, 재방문의사에는 97%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특히 홍보관 전시물을 관람한 후 평택항과 항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8%나 됐다.

아쉬운 점으로는 홍보관 내 편의시설 부족에 대한 개선과 저연령층 방문에 따른 체험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홍철 사장은 “홍보관을 찾아주신 기업인 및 시민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는 학습자료를 보완하고 편의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 홍보관은 지난 2004년에 건립됐으며 지상 3층 2천270㎡의 면적에 항만 체험존을 비롯해 멀티미디어실, 크로마키존, 게임존, 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항만안내선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택항만공사 홍보마케팅팀(☎031-686-0678), 평택항 홍보관(☎031-682-56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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