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드라이빙 센터’ 영종도에 조성

2012.08.30 19:48:59 18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종철 청장)이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의 가칭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BMW Group Driving Centre)’의 건립 부지를 인천시 영종도 운서동 일대로 유치했다.

이번 사업 유치를 통해 건립될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약 25만㎡(축구장 35개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약 1만2천㎡ 규모로 약 7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2013년 착공해 시험운영을 거쳐 이르면 2014년 봄에 정식 오픈될 계획이며 일반 방문객과 교육 참가자를 포함, 연간 약 1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험(Experience), 즐거움(Joy), 친환경(Green)을 테마로 지어지는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에는 드라이빙 트랙, 고객 센터, 트레이닝 센터, 서비스 센터, 친환경 체육공원 등 총 5개의 부속 시설로 다양하게 구성돼 건립될 계획이다.

이번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의 핵심 시설이라 할 수 있는 드라이빙 트랙은 고객과 일반인들에게 BMW차량의 ‘하이 퍼포먼스 경험’과 ‘드라이빙의 즐거움’, ‘안전 교육 체험’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다.

일반적인 자동차 경주장이 레이싱과 같이 전문 드라이버를 중심으로 설계되고 일반인은 관람객과 같이 수동적이고 제한된 형태로만 참여할 수 있는데 반해,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고객과 일반인을 위한 교육 및 체험 중심의 드라이빙 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다.

트레이닝 센터에는 세일즈, AS, 테크니컬 트레이닝 및 브랜드 아카데미 등 연간 약 1만5천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부지 내 총 1만2천㎡ 규모의 친환경 체육공원을 조성해 지역민과 일반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모두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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