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배 상품화 도움 농민 시름 경감

2012.09.10 19:10:34 12면

 



한전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식) 사회봉사단은 최근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안성시 대덕면 소현리 과수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 60여명은 태풍으로 인해 떨어진 배를 수거해 정리하는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마을주민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시름을 함께 나눴다.

농민들은 “이번 수해로 정성들여 재배한 배를 폐기처분해야 할 상황이었으나 ‘한전 사회봉사단’의 지원활동으로 떨어진 낙과지만 다행이 상품화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한전 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안성지사, 서울지역본부, 남서울지역본부, 경기개발지사 등 5개 사업소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한전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한전 사회봉사단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곳을 찾아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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