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에 특정부위 사진 전송 “너도 보내” 협박

2012.09.10 20:42:06 6면

평택경찰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을 이용해 자신의 중요 부위 사진을 A(9)양에게 전송하고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성인 남자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과 A양의 부모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쯤 A양 휴대폰으로 누군지 알 수 없는 성인 남자가 특정 부위를 찍어 사진을 전송한 뒤 ‘중요부분을 찍어 보내라’는 협박성 문자가 계속해 발송돼 왔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은 부모가 알기 전 계속되는 협박성 문자메시지에 자신의 특정부위를 찍어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양에게 전송된 사진과 전화번호를 상대로 수사 중에 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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