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진촌리 청사 신축… 내년 4월 완공

2012.09.11 18:55:05 19면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오상권)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백령출장소를 파출소로 승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후 서해5도에 대한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으로 위기의식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NLL을 침범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등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백령도 진촌리 용기포 신항 부지 200㎥에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약 7억여원을 들여 신축되는 백령파출소는 해양경찰 파출소 표준모델을 적용해 설계단계에서부터 그린오피스 공법을 반영, 신재생 에너지 절감형 청사로 지어진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긴급상황 발생시 대피할 수 있는 방공호, 특공대원이 머물 수 있는 숙영시설을 갖추게 된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출장소에는 3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파출소가 신축·승격되면 경찰관과 전경 10~15명으로 대폭 확충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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