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다사랑중앙병원 협약

2012.09.16 18:36:46 9면

 

의왕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치매환자 등의 실종자 조기 발견과 원활한 가정복귀를 위해 지역내 의료기관과 손을 잡았다.

의왕경찰서는 지난 14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김희규 서장과 함웅 계요병원장, 전용준 다사랑중앙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내 치매환자 등의 실종 예방 및 원활한 가정복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왕경찰서가 지역내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치매환자 등의 실종예방과 안전한 가정복귀를 위해 전국 최초로 마련한 것으로 협약 기관간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실종자를 조속히 발견, 가정으로 복귀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협약기관들은 치매환자 사전등록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최대한 협력키로 했다.

김희규 서장은 “실종 가능성이 크지만 의사전달과 거동이 불편해 사전등록 신청이 어려운 치매노인 등에 대해 경찰과 지역 의료기관이 상호 협력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이를 통해 치매환자 등의 실종을 예방하고 또 빠른시일내에 찾아 가정으로 복귀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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