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女 고용 성매매 알선 마사지업소 업주 등 입건

2012.09.25 14:29:28 6면

수원중부경찰서는 23일 마사지업소를 차려놓고 탈북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및 의료법 위반 등)로 강모(42·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18일 오후 11시50분쯤 수원시 율전동 소재 A마사지 업소 내에서 업소를 방문한 남자 손님 1인당 11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외부와 현관 입구 등에 4대의 CCTV를 설치하고 리모콘을 누르면 벽면이 열리는 3개의 밀실을 만들어 놓고 경찰의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치약튜브를 반으로 잘라 콘돔을 은닉하는 치말함까지 보였다”며 “중국으로 달아난 업주 탈북남성 A씨의 뒤를 쫓는 한편 성매매에 종사한 탈북여성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