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재철(안양 동안을·사진) 의원은 5일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치쇄신의 핵심은 절대부패를 막는 구조적인 것이고 이는 헌법개정으로 해결될 문제”라며 박근혜 후보의 개헌공약 제시를 촉구했다.
당 최고위원 및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인 심 의원은 “1987년 민주화 이후 대통령들이 측근부패를 겪었으며 제왕적 대통령은 막강한 권력으로 본인은 깨끗해도 주변의 부나방으로 말썽이 끊임없었다”며 “인사와 감사권으로 인사를 분권화해 대통령이 자신의 인사권을 대폭 위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박 후보 스스로 대통령의 인사권과 감사권을 내려놓는 자기희생의 헌신을 보여주고 대통령의 임기도 4년 중임으로 바꾸되 다음 총선에 맞춰 임기를 1년8개월 기꺼이 단축하는 초희생적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