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후보단일화의 한 과정으로 합의한 TV토론을 21일 밤 10시 맞짱토론 형태로 실시키로 했다.
문 후보 측 신경민 미디어단장과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20일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은 KBS에서 생중계하며, 100분간 진행된다.
토론회는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때와 마찬가지로 후보 간 맞짱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당시는 민주당 노무현,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가 11월22일 경선방식에 합의한 뒤 그날 밤 7시부터 2시간 동안 양자토론으로 이뤄졌다.
토론은 단일화 및 정치, 경제, 사회·문화, 외교·안보·통일 등 5개 주제별로 20분씩 후보자 상호간 문답 형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