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인수·인계 차질 없도록”

2012.12.20 21:56:19 3면

청와대, 朴 당선인 측과 예산안 세부 조율·조기 집행 주력

청와대와 정부가 본격적인 대통령직 인수·인계 작업에 들어갔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청와대를 중심으로 인수·인계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아직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만큼 박 당선인 측과 예산안에 대한 세부 조율에 주력,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현 정부에서 예산안을 마련한 만큼 박 당선인 측에서 새로운 국정철학에 따라 의견을 제시할 경우 이를 최대한 반영하고, 민생경제 법안을 포함해 현 정부의 각종 정책도 박 당선인 측의 의견을 존중할 예정이다.

정권 인수·인계 작업은 다음주 박 당선인 측 인수위원회가 구성되면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무수석실과 총무기획관실 등이 주축이 돼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인수·인계 작업은 내부 온라인 업무관리시스템인 ‘위민(爲民)’을 활용해 이뤄진다. 이는 인력의 배치, 관리, 내부 시설, 업무 시스템 등 청와대가 가동되는 기본 골격이 담겨 있다.

행정안전부 이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원체제를 가동해 대통령직 인수위를 통해 정부의 조직·기능 및 예산현황 파악, 새 정부 정책기조 설정, 취임행사 등 관련 업무준비 등에 들어갔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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