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부대표인 손인춘(비례) 의원이 20일 선거기간 중의 미담을 밝혀 화제다.
손 의원은 지난달 29일 박근혜 후보에게 의미있는 책을 한권 건넸다.
이 책은 청심국제고교 2학년 오영석 군이 박근혜 당선인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를 영어로 번역해 출판한 책이었다.
오 군은 우연히 박 당선인의 자서전을 읽고 감명을 받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 영어로 완역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오 군은 이후 여름방학동안 박 당선인의 자서전을 영어로 번역, 책 1권을 출판사를 통해 제작해 손 의원을 통해 전달했다.
손 의원은 “박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중 불의의 사고 등으로 인해 힘든 시기에 오군의 책이 큰 힘이 됐다”며 “국민들의 이러한 정성 하나하나가 모여 당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