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폐기물 불법매립 의심지 2차 시굴

2013.01.07 21:05:51 8면

총 16개 필지 조사 계획
적발시 강력 대책 요구

평택시의회 폐기물 불법매립의혹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성)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동안 폐기물 불법매립 의심지역에 대한 2차 시굴을 벌인다.

10일에는 팽성읍 내리49번지와 오성면 신리 82-2번지 등 8개 필지를 시굴하고 11일에는 팽성읍 도두리 12-30번지 등 8개 필지 총 16개 필지를 시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조사특위는 지난해 11월14~16일 불법매립 의심지역 9곳에 대한 조사를 벌여 건축·임목폐기물, 철조망, 폐타이어 등을 발견한 바 있다.

김기성 위원장은 “2차 시굴은 시민들이 한점 의심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를 펼칠 것”이라며 “폐기물이 발견되면 법에 따른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차 발굴에서 폐기물이 발견되면 1차 시굴 결과를 포함해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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