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외교통상부와 함께 재외국민용 공인인증서 발급시스템을 구축, 15일부터 6개국 7개 공관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재외공관은 아시아 2곳, 북미 2곳, 남미 2곳, 유럽 1곳 등 총 6개국 7개 공관이다.
발급가능한 공관은 일본의 오사카 총영사관,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미국의 시카고·애틀랜타 총영사관, 브라질의 상파울루 총영사관, 주아르헨티나 대사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이다.
이들 공관에 등록된 재외국민은 46만명 정도로 전체 280여만 재외국민 중 16%에 해당한다.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자 하는 재외국민은 여권을 지참하고 직접 재외공관을 방문해 초기 비밀번호가 기재된 접수증을 발부 받은 후,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고 공인인증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