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국회 본회의가 열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상정처리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 수석부대표는 14일 오후 국회 운영위 회의실에서 회동,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를 시작으로 1월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잠정 합의했다.
1월 임시국회 첫날인 24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제출할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과 함께 예산결산특위 상임위화 문제,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제 폐지 등 국회·정치쇄신안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쌍용자동차 사태의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문제를 놓고도 여야 간 갈등이 예상된다.
우원식 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회계조작 의혹 등 불법적인 부분, 정리해고자와 희망퇴직자들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한데 반해, 김기현 수석부대표는 “정치권이 개입하지 않는 게 좋겠고 가급적 (쌍용차 노사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지켜보는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조 실시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