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희로애락’ 춤으로…

2013.01.20 19:10:52 16면

다올무용단, 도박물관서 ‘우리춤 이야기’ 공연 성료

청평문화예술학교 ‘다올무용단’이 20일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뮤지엄에서 만나는 예술-우리춤 이야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박물관과 청평문화예술학교-다올무용단이 주관하는 이번 ‘뮤지엄에서 만나는 예술-우리춤 이야기’는 우리 조상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춤을 느끼고 그 속에 녹아든 정신을 생각해보고, 시공간을 초월한 세대 공감의 시간과 2013년을 시작하는 힘찬 기운을 전달해주는 좋은 자리가 됐다.

이번 공연은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1시간 동안 꾸며지며 프로그램에는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우리 전통춤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중화시킨 퓨전국악 & 퓨전타악을 볼 수 있었다.

진수영 청평문화예술학교-다올무용단 대표는 “‘2013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문화예술복합공간의 중심인 경기도 박물관에서 우리 전통문화가 관객들에게 한 발 더 가깝게 다가가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공연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평문화예술학교-다올무용단은 가평 지역의 유일한 전문예술법인단체로서 회사의 설립목표에 따라 지난 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내 각 지역을 찾아가며 50~60여 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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