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은 25일 수단 다르푸르 공여국 회의 설명차 방한하는 수단 아미라 엘파딜(Amira Elfadil) 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다르푸르 공여국 회의(Int'l Donors Conference on Darfur Peace)는 수단 다르푸르지역의 평화유지와 인도적 지원을 위해 수단과 카타르 양국 정부의 협의로 2010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아랍국가·유엔개발계획(UNDP)·유엔난민기구(UNHCR) 등이 참여한 1차 회의에 이어, 오는 4월 카타르 도하에서 제2차 회의 개최 예정이다.
김 장관은 엘파딜 장관과의 면담에서 수단 다르푸르 지역의 여성 및 아동의 인권 상황에 대하여 전반적인 의견을 나누고 국가 재건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한국 사례를 소개했다.
수단 다르푸르는 지난 2003년 분쟁이 발발한 이래 분쟁의 직간접 영향으로 수단 내 최대 사망자와 난민이 발생한 지역이다.
다르푸르에는 2008년부터 유엔 및 아프리카 연합의 혼성 평화유지군인 다르푸르 임무단이 배치돼 민간인 보호, 인도적 지원 단체에 대한 안전 보장, 인권 및 법치주의 촉진 등을 위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