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새로 출범할 ‘박근혜 정부’의 기틀인 정부조직 개편안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30일 대표발의키로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의견수렴을 거쳐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당초 소속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29일 오후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었다.
개정안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마련한 정부조직 개편안 원안을 반영한 것으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 당내 의사결정과 민주통합당과의 협의 등을 통해 조율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를 신설하고 국민안전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처’로 격상하는 등 기존의 15부2처18청을 17부3처17청으로 개편하는 내용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 등이 본격적인 법안 심의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