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지난달 31일 전남 순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대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우여(인천 연수) 대표는 이날 순천시 해룡면의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오늘 현장 최고위의 진정한 의미는 이곳의 중추기업인 중소기업 지원책을 다시 한 번 챙기는 데 있다”고 말했다.
심재철(안양 동안을) 최고위원은 “국민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해주고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는 지역 상공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새누리당에서 올바른 정책으로 국가 그리고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늘 신경쓰겠다”고 강조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중소기업 발전이 이뤄지면 우리가 구가했던 경제성장을 계속해서 가져갈 수 있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중소기업 살리는 문제는 중점적인 국정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일표(인천 남갑) 특보단장은 “박 당선인이 무엇보다도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천명한 것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줄여 국민통합을 경제적으로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라며 “당은 이를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17일 전북 전주, 25일 광주에 이어 순천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호남지역의 ‘순회 최고위’를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서 주영순 전남도당위원장은 박 당선인의 7대 전남 대선공약 실천을 당부하며 ▲F1대회 정부지원 ▲KTX 광주~목포 노선 단일화 ▲호남인사 탕평등용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후방산업 육성 등을 요청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향후 ‘현장 최고위’를 제주와 충청, 강원 등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