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지정 정기이용권 버스 道內 7개도시로 확대

2013.02.05 21:21:59 1면

출·퇴근 시간에만 운행

<속보> 경기도는 파주 운정신도시~서울역을 운행하고 있는 ‘정기이용권 버스’ 시범노선을 총 7개 도시로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본보 1월3일자 2면 보도)

이 버스는 1개월 이상 정기이용권을 구매한 회원을 대상으로 좌석을 지정한 후, 출·퇴근 시간대에만 1일 4회 이내로 운행하는 신개념 버스다.

도는 지난 1일부터 운정신도시~서울역 노선에 대해 정기이용권 버스를 시범적으로 운행한데 이어 용인·광주·화성·김포·수원·남양주 등 6개 구간에도 시범 도입한다.

월 이용료는 노선 길이에 따라 20회 탑승 기준 6만~10만원이며 출근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퇴근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다.

그동안 대규모 신도시 조성 등으로 서울 생활권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서울도심 혼잡을 이유로 광역버스 확충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서울도심으로 이동하는 버스이용객들은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겪어 왔다.

도는 시범 정기이용권 버스가 정착될 경우 도민들이 출·퇴근시 서울도심까지 빠르게 통행, 기존 자가용 이용자들까지 고객으로 흡수하는 등 신규 대중교통 수요 창출로 대도시 도로혼잡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앞으로 정기이용권버스 시범 운행 성과를 분석해 신규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기이용권 버스노선은 다음과 같다.

▲파주 운정지구~제2자유로~광화문~삼성프라자~서울역 ▲용인 명지대~동백지구~경부고속도로~광화문~삼성프라자~서울역, 명지대~수지지구~용서고속도로~광화문~삼성프라자~서울역 ▲화성 병점~동탄신도시~경부고속도로~반포IC~양재역~강남역 ▲김포 한강신도시~뉴고려병원~고창초~풍경마을(한강로)~강남역 ▲광주 곤지암터미널~3번국도~경부고속도로~명동~종로~서울역 ▲수원터미널~서수지IC~용서고속도로~헌릉IC~양재역~강남역 ▲남양주 진접지구~국지도 86호선~퇴계원IC~잠실역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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