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7일 2월 임시국회 개원 합의사항인 ‘쌍용자동차 여야협의체’ 위원으로 원유철(평택갑)·이재영(평택을) 의원과 비례대표 최봉홍 의원 등 3명을 선임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쌍용차에는 정치권의 불필요한 개입이 아니라 노사의 자율적 합의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앞서 지난 1일 협의체 위원으로 홍영표(인천 부평갑) 의원과 비례대표 은수미·김기식 의원을 선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오는 5월말까지를 활동기한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협의체는 앞으로 현 쌍용차 조합원들을 대표하는 기업노조, 쌍용차 사측, 해고자 중심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쌍용차사태 진단 및 처방을 제시하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