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 종량봉투 판매량 껑충

2013.02.07 19:52:00 2면

3년새 15배 이상 급증
1회용 봉투 중단 효과

경기도내 ‘재사용 종량봉투’ 판매량이 최근 3년새 15배 이상 증가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250만매에 불과했던 재사용 종량제봉투 판매량은 지난 2012년 3천900만매로 15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한해 동안 도내에서 판매되는 종량제봉투 매수의 약 20%에 달한다.

도는 지난 2010년 대형마트에 이어 2012년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대상으로 각각 시작된 1회용 비닐봉투의 사용 중단조치와 주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향후 재사용 봉투 판매처를 확대해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용할 땐 편리하지만 매립 및 소각 등 처리할 땐 환경오염과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는데 동참해 달라”며 장바구니 이용과 재사용 종량제봉투 사용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은 연간 약 150억장이며, 이는 국민 1인당 320장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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