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 국회 제출

2013.02.12 21:26:18 4면

19억 8천만원 상당 재산 소유… 아들 재산 ‘독립생계 유지’사유로 고지 거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 당선인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정 후보자는 확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법과 원칙을 수호해왔고 법률구조활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도 헌신해왔다는 점에서 새 정부가 지향하는 ‘국민행복시대’를 구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 내역은 19억8천383만3천원으로 첫 재산공개를 한 1995년 4억9천352만1천원의 4배 가까이 늘었다.

예금은 본인 6억6천401만3천원, 배우자 2억2천92만1천원 등 8억8천493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자의 예금은 1995년 5천725만원에서 2011년 8억5천497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2011년 신고 당시 예금액 변동 사유로는 ‘급여저축 등 증가’라고 밝혔다.

부동산은 경남 김해 삼정동의 466.30㎡규모 대지(2억50만9천원),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9.93㎡규모 아파트(6억원), 서초동 50.63㎡규모 오피스텔(2억1천800만원) 등 3건이었다. 외아들의 재산내역에 대해선 ‘독립생계 유지’를 사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병역의 경우 정 후보자는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고 밝혔다. 외아들은 1997년 4월15일 신체등위 1급으로 현역병입영대상으로 판정받았으나 대학원 재학을 이유로 2001년까지 입영을 연기했다가 2001년 11월8일 수핵탈출증으로 제2국민역(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특위는 청문회 후 경과보고서를 채택, 대통령 임기 개시일인 오는 25일 이후 임명동의안이 제출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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