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0시30분쯤 인천 남동구 한 가정집에서 부모에게 몽둥이로 맞고 잠을 자던 A(8)군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거짓말을 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로부터 집에서 기마자세로 벌을 받았고 몽둥이로 1시간 동안 폭행당한 뒤 경기를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A군이 아버지 B(31)씨와 의붓엄마 C(35)씨의 학대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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