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머슨, 용인 죽전디지털밸리 434억 투자

2013.02.27 21:28:29 2면

조선, 발전소 등 자동측정·제어장치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인 미국 에머슨 일렉트릭사의 자회사인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이하 한국 에머슨)가 용인 죽전디지털밸리에 4천만달러(434억원)를 투자한다.

경기도는 27일 죽전디지털밸리 다우디지털스퀘어에서 한국 에머슨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 에머슨은 오는 2016년 1월까지 죽전 디지털밸리 8천115㎡부지에 R&D 및 제조 건물을 건립해 기존 사업장을 확장·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R&D 인력 200명이 신규 채용되고 조선, 발전소, 플랜트 등 연관산업 발전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 에머슨의 투자는 지난 2010년 10월 미국의 LED 핵심장비 생산업체인 비코(Veeco)사의 1천700만달러(184억4천500만원) 투자에 이은 죽전디지털밸리의 두 번째 외국인 투자다.

도는 이번 투자로 이 지역이 IT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죽전디지털밸리는 지난 2010년 용인시 죽전동 산25-2번지 일원 14만2천37㎡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동부·신한금융·한화 데이터센터 및 외국계 비코 코리아 연구센터가 자리 잡고있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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