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어레스트 시티 ‘첫삽’

2013.03.07 20:01:35 10면

포스코건설 시공 맡아… 2017년 완공

 

호텔 리조트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투자한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Jeju Airest City)’ 개발사업이 착공했다.

버자야제주리조트주식회사(BJR·대표이사 응수이린)와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7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예래동 인근 사업부지에서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곶자왈 빌리지’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탄 쓰리 빈센트 탄 버자야그룹 회장, 응수이린 버자야랜드 사장, 한만희 국토부 차관, 우근민 제주도지사,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사업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 프로젝트는 제주 서귀포 예래동일대 면적 약 74만3천801㎡ 부지에 2017년 까지 고급호텔, 콘도미니엄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복합 쇼핑몰, 의료센터, 카지노등이 포함된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약 2조5천억원이 투자되는 제주도 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개발사업으로, 버자야그룹은 한국내 관광사업 분야에 외국인직접투자로는 최대 규모인 1천250여억원을 투자해 이목을 끌고 있다.

‘곶자왈 빌리지’는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의 1단계 사업으로 단지 내 해안가에 고급 단독형 콘도미니엄인 씨사이드 메종(Seaside Maison) 51개동과 상가시설과 콘도시설이 결합한 ‘마켓 워크(Market Walk)’ 96개동, 총 147개동 규모다. 총 공사비 1천452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5년 4월 완공한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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