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오직 승자만이 살아남는 승자독식의 경쟁시대.
과연 뛰어난 학업성적과 화려한 스펙만 구비하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가.
이 책의 저자 김상근은 “우리시대의 청년들은 대부분 똑똑하고, 화려한 스펙을 겸비하고 있다. 단지 아쉽다면 창의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다. 돌이켜보면 이것은 우리 기성세대의 잘못이다. 획일적인 입시위주 학교교육에 전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학교교육에 근원적 문제를 제기하며, ‘학문을 위한 학문’으로 치닫고 있는 오늘날의 교육풍토와는 상반적으로 왜, 이 시대에 일반인들 사이에서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는가에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은 과거 그리스 아테네를 기점으로 태동한 인문학이 중세를 거쳐, 르네상스시대를 맞이하며 어떻게 최전성기를 맞이하는지, 이 한 권의 책으로 섭렵하는 재미를 주고 있다.
또 인간을 중심에 두었던 인문학 창조원천에 ‘아레테’가 있음을 강조하며 이 ‘아레테’는 기술뿐 아니라 인격의 탁월함을 뜻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과거 역사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현재도 미래도 ‘인문학’이 모든 창조의 중심에 있음을 본질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추가로 이 책은 저자가 ‘동아비즈니스 리뷰’에 기고한 인문학특집 관련 글과 삼성경제연구소 세리CEO에서 강연한 자료를 토대로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