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경찰관, 學暴근절위해 교단 오르다

2013.04.01 21:09:40 14면

남양주경찰서 신의연·최재성 순경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강의 큰 호응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 조성 최선”

 

결혼한 지 1년도 채 안된 젊은 부부경찰관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함께 교단에 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남양주경찰서 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 신의연 순경과 도농파출소 순찰근무자 최재성 순경.

남양주서는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해 경찰관이 직접 학교에 찾아가 학교폭력예방법과 대처방법 등을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범죄예방교실을 특수시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신 순경은 이를 담당하고 있다.

남양주서는 범죄예방교실이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자 범죄예방교실을 확대 실시하기 위해 최근 범죄예방교실 강사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지원을 받았다.

최 순경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신 순경을 보며 청소년계에서 실시한 ‘학교폭력예방교실’ 강사추가 모집에 지원해 당당히 강사 자격을 얻고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최 순경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휴무날 아내인 신 순경과 함께 남양주시 도농동 소재 미금초등학교를 방문해 6학년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이들 부부는 친근한 경찰의 모습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예방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 관계자는 “부부경찰관이 학교를 방문한 적은 처음이라 색 달랐고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학생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학교폭력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 경찰관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그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리 어른들이 귀 기울여 학교폭력예방에 한마음 한뜻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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