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0일 열기로 했다.
미방위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간사인 조해진·유승희 의원은 이같이 합의하고, 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청문회에서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이 내정자의 방송 공정성 확보방안을 비롯해 자질과 도덕성 등이 집중적으로 검증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인사청문회를 거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여야가 적격 여부를 두고 팽팽히 맞서 채택 여부가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으며, 오는 10~11일 이틀간 서기석·조용호 헌법재판관 내정자의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