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도내 사립유치원 급식시설의 위생상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체계적인 관리·감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3일자 23면 보도) 도교육청이 집단급식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TF팀을 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도내 50명 이상 집단급식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설 및 인력, 예산 등의 현황 파악과 함께 급식관리 TF팀 구성으로 학교급식의 전반적인 위생 및 운영관리방향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이 유치원 위생관리체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서면서 도교육청과 지자체의 책임 떠넘기기 공방이 가라앉는 것은 물론 관리체계도 확립될 것이란 기대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청 조사결과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비위생적관리, 유통기간 경과 등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유치원은 419곳에 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준비 중으로 위생상태 점검도 포함돼 있다”며 “이달 한달간 현황파악 등을 실시해 정확한 정보를 수집한 후 내달부터 본격적인 지도·점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