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15세 이하 유소년팀인 수원 매탄중이 제38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축구 남자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탄중은 지난 5일 이천종합보조구장 A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에서 후반 22분 터진 윤서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양평중을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춘계연맹전과 오룡기 등에서 패권을 안으며 전국대회 2관왕으로 중등부 강호로 자리매김한 매탄중은 이로써 지난 2010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도학생체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결승에서 매탄중은 전반까지 양평중과 득점없이 비겼으나 후반 22분 김선우의 크로스가 상대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윤서호가 머리로 밀어넣어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이를 끝까지 잘지켜 1-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