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청, 한중지구 지정 해제여부 결정

2013.04.07 21:28:53 2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9일까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한중지구 지정해제와 관련한 주민의견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월2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한중지구 개발사업시행자를 공모했으나 신청자가 없었다.

황해청 관계자는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지구 지정해제를 검토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청취 중”이라며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중에 지정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중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내기리, 만호리 일원 123만6천㎡ 규모로 인근 포승지구(207만2천㎡), 현덕지구(231만9천㎡)와 함께 2020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포승지구는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시행 중이고 현덕지구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시행자 지정을 협의 중이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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