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여·야 의원들이 연구모임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 의원은 11일 ‘대한민국 국가모델 연구모임’을 공식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남 의원이 주도하고 당내 52명의 의원이 참여한 이 모임은 7월까지 첫 번째 시즌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사회·정치·역사적 배경을 가진 독일의 ‘사회적 시장경제 모델’을 분석하고, 이어 시즌 2로 올해 말까지 한국형 자본주의 발전 모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지향해야 할 방향도 제시할 방침이다.
남 의원은 “탄탄한 성장과 복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독일에 대한 학습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구조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눈앞의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국가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김영환(안산 상록을)·유은혜(고양 일산동) 의원은 오는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같은당 우상호 의원 등과 함께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학교, 가정, 마을, 지자체의 역할을 고민하고,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지역적 모델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토크콘서트의 형식으로 진행, ‘학교 폭력의 원인과 현황’과 ‘학교폭력에 관한 지역적 모델 마련을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한 뒤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청소년을 위한 시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등 청사진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