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 부천 하나외환, FA 김보미·이유진 영입

2013.04.18 22:06:24 18면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김보미(28), 이유진(24)과 계약을 맺었다.

하나외환은 FA 2차 협상 기간에 지난 시즌 구리 KDB생명에서 뛰었던 가드 김보미와 용인 삼성생명 출신 센터 이유진을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올 시즌 FA 시장에 나온 김보미와 이유진은 지난 1차 협상 기간 각각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김보미는 지난 시즌 대비 85% 오른 연봉 1억8천500만원에 계약했고, 이유진은 3배 가까이 오른 연봉 1억5천100만원에 하나외환과 사인했으며 두 선수 모두 계약기간은 3년이다.

하나외환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성격이 밝아서 너무 좋다. 모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일치하는 선수와 함께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언제나 팬 여러분께 ‘즐겁고 건강한 농구’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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