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수억중-단원고 ‘파워 스매싱’ 우승컵

2013.04.24 22:05:54 18면

올 시즌 첫 여자중·고등부 단체전 나란히 정상… 박정우, 남고부 단식 1위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

 

파주 문산수억중과 안산 단원고가 제59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중·고등부 단체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문산수억중은 24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 전북 익산 이일여중을 종합전적 3-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07년 창단한 문산수억중은 이로써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이자 이 대회 사상 첫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문산수억중은 제1단식에서 위예지가 이일여중 김지호에게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하며 0-1로 끌려갔지만 제2단식에 나선 신지은이 강지수를 3-1로 눌러 균형을 이룬 뒤 제3복식에서 위예지-강가윤 조가 상대 한미정-김지호 조를 3-2로 꺾어 종합전적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문산수억중은 이어진 제4단식에서 강가윤이 유주화를 3-1로 물리치고 종합전적 3-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고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는 지난 2011년 제58회 대회 우승팀인 단원고가 정유미, 박세리, 이다솜, 안영은 등의 활약에 힘입어 전년도 우승팀 울산 대송고를 종합전적 3-1로 누르고 올 시즌 첫 단체전 패권을 안았다.

단원고는 제1단식과 제2단식에서 정유미와 박세리가 상대 강하늘과 이슬을 각각 세트스코어 3-1, 3-0으로 제압한 뒤 제3복식에서 정유미-이다솜 조가 강하늘-이슬 조에 2-3으로 패했지만 제4단식에서 이다솜이 대송고 한예지를 3-2로 힘겹게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단원고의 여고부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정유미-이다솜 조는 여고부 복식 결승에서 서민정-김별님 조(대구 상서여정고)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남고부 단식에서는 박정우(부천 중원고)가 같은 학교 김석호를 3-1로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김석호와 짝을 이룬 남고부 복식 결승에서 김만호-손만수 조(수원 화홍고)를 3-0으로 누르고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남고부 단체전(4단1복)에서는 김석호, 박정우, 강지훈, 황성빈 등이 분전한 부천 중원고가 대전 동산고에 종합전적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단식 이다솜(단원고), 여중부 단식 윤효빈과 복식 임예나-강하은 조(이상 안양여중)는 각각 2위에 입상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