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공고·수원여고, 남녀고등부 정상

2013.04.28 19:23:13 19면

제94회 전국체전 테니스 도대표 1차선발전 단체전
내달 20일 2차 선발전 개최

수원 삼일공고와 수원여고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나란히 남녀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삼일공고는 지난 26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벌어진 도대표 1차선발전 남고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 안성 두원공고를 종합전적 3-0으로 따돌리고 1차선발전 1위에 입상했다.

지난 제93회 전국체전 남고부 단체전 우승팀인 삼일공고는 이로써 제90회 대회 이후 5년 연속 전국체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삼일공고는 제1단식 김휘가 상대 한성재를 세트스코어 2-1(6-2 0-6 6-4)로 제압한 뒤 제2단식 주자 ‘새내기’ 윤일상이 백윤철을 2-0(6-4 6-1)으로 눌러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제3단식 마저 정현일이 두원공고 박효근을 2-0(6-2 6-2)으로 꺾은 삼일공고는 종합전적 3-0으로 1차 선발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여고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는 박용은, 윤소희, 배도희, 윤다해 등이 활약한 수원여고가 연천 전곡고를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물리치고 지난 제90회 대회 이후 4년 만의 전국체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제94회 전국체전 테니스 남녀고등부 도대표 2차 선발전은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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