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광주시가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30대)대회에서 나란히 1부와 2부 정상에 올랐다.
시흥시는 28일 시흥시 포동시민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1부 결승전에서 남양주시를 3-0으로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전·후반 각 25분 경기로 치러진 이날 결승에서 전반 40초만에 고명권이 선제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한 시흥시는 전반 11분 정희섭이 추가골을 넣어 전반을 2-0으로 앞서나갔고 종료 직전인 후반 24분 선제골의 주인공 고명권이 쐐기골을 넣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광주시와 여주군이 맞붙은 2부 결승에서는 광주시가 후반 10분 조범재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종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종수(시흥시)와 이성재(광주시)가 각각 1·2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김기철(남양주시)과 양강석(여주군)은 우수선수에 뽑혔고 채영기 심판(도축구연합회)이 우수심판상을 수상했다.
한편, 수원시와 안양시, 안성시와 양주시가 각각 1부와 2부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