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과하라”

2013.05.12 21:19:28 4면

여야 올바른 역사교육 의원모임, 일본에 항의 서한 전달

여야 의원 95명으로 구성된 국회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의원모임(공동대표 원유철·김을동·강창일·유기홍 의원)’은 지난 1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항의서한을 보내 일본 각료와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이 모임은 서한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한국 국민의 엄중한 경고와 항의를 전달한다”며 “사과와 동시에 참배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한은 또 “야스쿠니 신사에 무단으로 합사된 강제징용 한국인 2만1천181명의 합사를 취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모임은 이 서한을 외교부를 통해 일본측에 전달한데 이어 일본 의원들의 참배를 이끄는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의원모임’에도 보냈다.

모임은 또 지난 3월 일본 문부과학성이 승인한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을 철회하고, 역사 기술시 주변국을 배려한다는 내용의 교과서 검정기준인 ‘근린제국조항’을 유지시킬 것도 요구했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