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부 사실상 종합우승 9연패

2013.05.15 21:45:08 18면

2만6천434점 획득 2위와 큰 격차…포천시 2부 6년 만에 종합우승 눈앞

 

수원시가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종합우승 9연패를 확정했다. 또 포천시는 2부에서 6년 만에 종합우승을 눈 앞에 뒀다.

수원시는 15일 연천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연천군 일원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15개 종목이 마무리 된 가운데 종합점수 2만6천434점을 획득, 고양시(1만8천521점)와 화성시(1만5천456점) 등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수원시는 육상과 축구, 배구, 복싱, 볼링 등 5개 종목이 남은 가운데 2위 고양시에 7천900여점 이상 앞서 있어 사실상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수원시는 수영에서 종목우승 9연패를 달성했고 태권도 7연패, 정구 6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탁구, 씨름, 궁도, 배드민턴, 사격 등 8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부에서는 포천시가 단 한번도 종목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역도에서 1위에 오르고 배드민턴이 3연패, 테니스와 태권도, 골프, 우슈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6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만8천383점으로 이천시(1만4천352점)와 오산시(1만3천388점) 등을 제치고 지난 2007년 수원에서 열린 제53회 도체육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하게 됐다.

1부 2위를 달리고 있는 고양시는 테니스와 역도, 골프, 우슈 등 4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고 검도에서는 부천시가 패권을 안았다.

지난해까지 2부에서 종합우승 3연패를 차지했던 이천시는 정구에서만 종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연패 달성이 어렵게 됐고 2부 씨름은 광주시가, 유도는 양주시, 탁구는 양평군, 수영과 사격은 오산시, 검도는 과천시, 궁도는 여주군이 각각 종목 1위에 올랐다.

이날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1부 여자고등부에서는 오선애(성남시)가 100m에서 12초31로 우승한 뒤 400m 계주에서도 49초86으로 성남시가 1위에 올라 2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2부에서는 남윤아와 김경난(이상 연천군)이 100m와 400m에서 13초03과 1분00초27로 우승한 뒤 400m 계주에서도 연천군이 52초12로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1부 남일반 김국영(안양시)과 여일반 정한솔(김포시)도 각각 100m와 400m 계주에서 우승해 두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2부 남일반 이요한, 김광열(이상 과천시), 여일반 강다슬(양주시)도 나란히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축구 1부 남일반에서는 안양시와 용인시가 결승에서 맞붙고, 여일반에서는 수원시와 성남시가 결승에 진출했으며 2부 남일반 동두천시와 포천시, 여일반 오산시와 이천시도 나란히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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