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철갑선 형태 불법 중국어선 ‘철퇴’

2013.05.16 20:41:49 10면

신종 저항행태 무력화
전술개발 워크숍 개최

 

해양경찰청은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불법외국어선의 신종 저항 행태 근절을 위한 전술 개발 워크숍을 16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철판과 쇠창살을 어선 전체에 두르고 정당한 법집행에 저항하는 소위 철갑선 형태의 신종 불법 중국어선이 등장함에 따라, 이를 타파하기 위한 것으로 본청 및 소속기관의 과장급과 현재 일선에서 단속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함정장, 검색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실제 불법 중국어선에서 압수했던 철판을 어선에 장착한 모의 철갑선을 동원하고 등선사다리 활용 등 여러 가지 진압방법이 현장에서 시연됐으며 토론회에서는 철갑선의 철판을 신속하게 제거하거나 무력화 시키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 됐다.

시연회에 참석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어떠한 저항행태도 우리 해양경찰 요원들의 단속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도를 넘은 저항으로 대한민국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는 그에 상응한 가중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해양경찰청은 불법외국어선의 신종 저항유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술과 장비 등을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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