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PC방 아동음란물 유포

2013.05.21 22:09:58 23면

40대 구속·업주 등 20명 입건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인PC방에 아동음란물을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A(42)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음란물 유통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일당 6명과 이들로부터 아동음란물을 공급받아 영업한 성인PC방 업주 14명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07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음란물이 저장된 서버를 일본에 두고 성인음란물 2만편, 아동음란물 1천225편을 유포, 1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음란물을 제공받은 성인PC방이 200여 곳에 이르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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