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4학년생 2명 중 1명 “학비와 취업 걱정으로 불행”

2013.05.28 20:08:31 6면

68% ‘알바’… 평균 부채 1천140만원

4학년 대학생 2명 중 1명은 ‘학비 마련 부담’과 ‘취업 걱정’ 등으로 불행한 대학생활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잡코리아가 5월 1일~10일까지 전국 4학년에 재학중인 남·녀 대학생 528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행복 정도’를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은 이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학년 대학생들에게 현재 대학생활이 행복한지 질문 결과, 50.6%가 ‘대학생활이 불행한 편이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학비 마련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의견이 응답률 4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취업에 대한 걱정 때문(36.3%) ▲생활비 마련에 대한 부담 때문(31.1%)등 주로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의견이 상위에 올랐다.

반면, ▲연애에 대한 고민(7.5%) ▲친구관계 문제(4.9%) 등으로 인해 불행하다고 느끼는 대학생들은 극히 적었다.

아르바이트 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는다는 응답도 76.9%를 차지했다.

재학생 68.2%가 ‘개인용돈 및 등록금 마련을 위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 중 76.9%는 일 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4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부채는 평균 1천14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이 있다고 답한 학생들에게 대출상환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질문한 결과 81.8%가 ‘취업 후 벌어서 갚겠다’고 답했다. 이어 취업 후 대출금을 모두 갚는 상환 기간으로 최소 3년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4.0%에 달했다.

갚아야 할 대출의 액수가 크고 상환 기간도 긴만큼 대학생들이 느끼는 부담감 정도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73.9%가 ‘대출금 상환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권혁민 기자 joyful-t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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