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푸르지오 최종 사용 승인

2013.06.27 20:35:53 11면

일부 철근 누락으로 문제가 된 인천 청라 푸르지오가 사용승인을 받아 입주가 가능해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청라 대우푸르지오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진단결과가 나와 사용(준공)승인 했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청라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48∼58층 4개동 아파트 751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이뤄진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다. 올해 3월 말 공사를 마쳤으나 2개동 내부 인방보 2곳에서 일부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드러나 준공승인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청과 대우건설, 입주예정자협의회 등에서 각각 실시한 정밀구조 안전진단 결과 안전상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승인으로 입주 예정자들은 입주를 개시, 이달 말 끝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 측은 “입주민들의 원활한 입주와 아파트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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