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인기에 닭 사육 덩달아 증가

2013.07.14 19:49:33 7면

전분기 비해 19.8% 급증
젓소·돼지·오리는 줄어

여름철 보양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경기지역 닭 사육 마릿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젖소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경기지역 가축동향’에 따르면 육계 사육 마릿수는 1천408만4천마리로, 전분기(1천175만3천마리)에 비해 19.8%(233만1천마리) 급증했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도 1천895만4천마리로, 전분기(1천806만1천마리)에 비해 89만3천마리(4.9%) 늘었다.

이같은 증가세는 삼계탕 수요 급증 등 여름철 닭고기 수요 대비 및 계란 산지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병아리 생산 및 입식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9만7천마리로, 전분기(28만3천마리)보다 3.1%(9천마리) 증가했다.

최근 상승하고 있는 송아지 가격에 힘입어 입식이 늘어나는 등 대규모 사육 농가의 규모 확대가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젖소는 우유 소비의 둔화와 원유생산량 조절에 따른 산지가격의 하락으로 전분기(16만5천마리)에 비해 1천마리(0.6%) 감소했다.

돼지도 모돈 감축 및 도축마릿수 증가로 인해 전분기(181만8천마리)보다 0.3%(6천마리) 줄었다.

오리는 종오리 감축사업 실시 및 병아리 생산 감소에 따른 입식 지연 등으로 인해 전분기 98만9천마리보다 15.8%(15만6천마리) 감소한 83만3천마리로 집계됐다.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