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中企, 한·중·일 FTA ‘긍정적’

2013.08.01 20:51:29 7면

관세철폐, 가격경쟁력 기대
일본제품 中시장 잠식 우려

상당수의 수출 중소기업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5년 이내 체결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기업들은 중국과 일본 수출 시 가격 격차와 규격·인증제도를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앙회가 지난 6월 중소기업 504곳을 대상으로 ‘한·중·일 FTA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한·중·일 FTA 발효시기에 대해서는 ‘즉시 해야 한다’(30.6%)에 이어 ‘3년 이후’(30.3%), ‘5년 이후’(19.5%), ‘7년 이후’(2.4%), ‘10년 이후’(8.35) 순이었다.

FTA 체결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9.3%로 집계됐다.

그러나 한·중·일 FTA 체결 시 손익에 대해서는 ‘직접적 영향이 없을 것’(42.5%), ‘이익과 손해가 비슷할 것’(31.0%)이라고 응답했다.

다만, ‘이익이 클 것’(20.0%)이라는 답변이 ‘손해가 클 것’(6.2%)이라는 답변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한·중·일 FTA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중소 수출기업들은 한·중·일 FTA 체결 시 중국·일본의 관세 철폐로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저렴한 중국산 제품의 일본시장 유입과 일본 제품의 중국시장 잠식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중·일 FTA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 지원에 대해서는 ‘해외마케팅 지원’(38.5%)과 ‘설비투자 지원’(33.1%), ‘연구개발(R&D) 지원’(25.0%), ‘중국·일본 바이어 발굴 지원’(21.6%) 등을 꼽았다.

한편, 수출 중소기업들은 중국 수출의 애로사항으로 ‘가격 격차’(48.7%), ‘규격·인증’(16.7%), ‘높은 관세’(16.7%)를, 일본 수출 시에는 ‘규격·인증’(26.9%), ‘정보부족’(22.3%), ‘기술격차’(20.0%) 등의 순으로 각각 응답했다.
권혁민 기자 joyful-t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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