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동산법 ‘빅딜’ 거부

2013.08.04 21:46:52 4면

민주당은 4일 새누리당이 최근 취득세 영구 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와 민주당이 요구하는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빅딜하자’고 제안한데 대해 거부의사를 밝혔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이 부동산경기 활성화 명분으로 이같은 제안을 해온 사실을 소개하며 “전·월세자 보호와 취득세 인하 문제는 너무 심각해 그 자체로 해결해야지 거래대상으로 삼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또 “취득세 인하는 반대하지 않지만 이로 인한 지방재정 문제는 반드시 사전에 강구돼야 논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 갱신청구권은 반드시 필요하며 새누리당이 필요성을 인정하다면 거래의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머리를 맞대고 통과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