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생활예술인에게 희망을

2013.08.06 20:23:30 9면

연습장·공연장 지원
공사 현장 사무실 개조

부천시가 생활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생활예술인들에게 연습장 및 공연장을 지원한다.

시는 원미구 상동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선 공사 현장사무실을 최근 생활예술인 연습장으로 개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연습장은 지상 2층, 연면적 550여㎡로 19개의 방이 갖춰져 밴드, 노래, 기타, 댄스 연습실이 들어섰다.

또한 오정구 오정동 오정대공원 내 지상 2층, 연면적 180㎡의 건물도 노래, 밴드 합주 등을 할 수 있는 연습장으로 만들었다.

이들 연습실은 지역의 231개 문화예술동호인 모임에 365일 무료로 개방된다.

이는 지역의 1만2천300여명에 이르는 문화예술 동호인들이 재정부담 등으로 연습실을 마련하지 못하는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소사구 소사본2동 주민자치센터 3층에 청소년 문화예술공간 ‘라온’을 조성했다.

라온에서는 주 1회 비보이와 댄스 각 4팀, 마술 5팀 등의 청소년들이 시의 문화예술 홍보대사이자 세계랭킹 1위 비보이팀인 ‘잔조크루’, 인기 안무가 ‘홍영주’, 스타 마술사 ‘오은영’ 등에게서 지도를 받고 있다.

특히 시는 예술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부천역 남부광장, 역곡역 열린마당, 부천종합운동장 광장 등 19곳을 예술인들의 공연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체육이 있으면 당연히 생활예술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동호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게 되고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도 고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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