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초 ‘높은 블로킹벽’ 가볍게 뚫었다

2013.08.11 21:37:16 18면

KOVO 회장기 초교배구 남초부 신강초 꺾고 우승
시즌 ‘전국대회 2관왕’ 최강 기량 … 조성민 MVP

 

화성 남양초가 대한배구연맹(KOVO) 2013 회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서 남자초등부 정상에 오르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남양초는 11일 경북 울진군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초부 결승에서 주장 이준협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서울 신강초에 세트스코어 2-1(15-25 26-24 15-7)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지난 4월 제18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서 남초부 정상에 올랐던 남양초는 이로써 시즌 2번째 전국대회 패권을 차지하며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남양초는 경기 초반 신강초의 높은 블로킹벽에 번번이 공격이 막히며 1세트를 15-25로 맥없이 내줬다.

그러나 2세트 들어 강한 서브로 신강초의 리시브 라인을 흔든 남양초는 센터 최재민과 윤창희를 비롯해 레프트 김태광, 전상현이 공격에 가세하며 듀스 접전 끝에 26-24로 힘겹게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남양초는 서브권을 갖고 시작한 3세트에서 조성민의 연이은 서브에이스와 윤창희의 중앙공격으로 단숨에 9-0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은 뒤 차곡차곡 점수를 보태 결국 15-7로 세트를 마무리, 세트스코어 2-1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전 3세트에서 연달아 서브득점을 올린 조성민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최재민은 센터상을 받았으며 홍승완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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